경찰 아저씨를 발견한 것은 아침 9시경이다. 이른 아침부터 두 명의 경찰 아저씨가 출동하셔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 사이좋게 서로 사이좋게 에펠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더라. 호기심을 갖게 바라보던 나는 그만 웃고 말았다. 이 때를 ?치지 않고 한국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경찰에 접근하자 경찰 아저씨는 함께 사진을 찍고나서 관광객들을 사진을 찍어주는 친절을 베풀고 있다. 저 밝은 경차 아저씨의 얼굴표저을 보시라. 관광객 사진찍어주는 경찰을 나는 평생 처음으로 본 것이다.
이들은 파리 경찰이었을까? 지방 경찰이었을까? 지방 경찰로 파리에 잠시 파견나온 것일까? 아침 일찍, 에펠탑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자고 둘이서 말을 맞추고, 카메라를 준비하여 이곳에 온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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