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한 조건들: 기후와 토양, 포도나무 종자 등의 자연적인 요소와 포도재배기술, 발효과정, 숙성과정 등 인간적인 요소가 만나 독특한 포도주를 만들어 냅니다. 인간적인 요소는 지방 마다, 포도주 종류마다 다르며, 자연과 인간의 만남의 오묘함으로 포도주의 독특한 맛이 만들어집니다.
1. 토양과 기후: 따뜻한 열기를 함유할 수 있는 석회토양과 대서양성 기온의 온화함, 그리고 대륙성 기후의 차가움이 반복되는 기후가 포도주의 특성을 만들어 줍니다.
2. 포도수종: 일년 내내, 심지어는 겨울철에도 포도나무를 가지치기 해주어야 좋은 싹을 틔우고, 햇볕이 포도송이까지 도달하여 포도송이가 완전히 자랄 수 있습니다. 포도주의 종류에 따라, 한 종류의 포도종자만을 사용하는 것도 있고, 여러 종류의 포도종자를 섞는 것도 있습니다. 아비뇽 부근의 유명한 포도주인 사또네프 뒤 빠쁘의 경우는 3종류에서 13종류의 포도 종자를 포도주 생산자 임의로 섞을 수 있습니다.
3. 포도열매 따기: 좋은 포도열매를 손으로 선별하고 포도송이에 상처가 나지 않게 따야 합니다.
4. 포도즙내기:포도송이에서 포도알갱이와 포도줄기를 분리하여 줄기를 제거한 후, 알갱이를 압착기를 이용하여 포도즙을 짜냅니다. 이 포도즙은 무색이다.
5. 일차 알콜발효과정: 포도즙 속의 당분이 효모에 의하여 알콜로 바뀌며 이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고 가스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포도껍질괴과포도씨가 포도주의 색깔을 만들어주고, 그 속의 탄닌 성분이 텁텁한 맛을 만들어줍니다. 이 과정은 전통적인 전나무 통(오크통)이나 현대적인 스텐레스통 안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주 생산자 마다 자기 고유의 방법을 사용한다.
6. 이차 알콜발효과정: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7. 숙성 과정: 전나무통 속에서 일정기간 보관을 하여 독특한 향(아롬향)이 생기게 합니다.
8. 병입 과정: 적당히 숙성된 포도주를 유리병에 집에 넣습니다.
9. 상표부착 과정: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직전에 상표를 부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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