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육-그랑제꼴 들어가기/그랑제꼴 들어가기

2011년 그랑제꼴 입학 필기 시험 결과가 나왔네요

빠리 정병주 2011. 6. 30. 09:53

우선 딸에게 감사합니다.

1년 동안 편안히 잠도 못자고 고생한 딸과 뒷바라지 하느라 마음 태운 집사람에게 감사합니다.

혹, 열심히 했으나 작년 보다 나쁜 결과가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작년 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입니다.

재수를 한다고 꼭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결과가 하나씩 발표되었습니다.

먼저, Lille의 EDHEC이 되어 한시름 놓았고, Lyon의 EMLYON이 되어 조금 흥분했습니다.

이어 파리의 ESCP에도 필기 시험 합격하니, 욕심이 생기는 군요.

아쉽게도 HEC에는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ESSEC이 있으니 기대가 됩니다.

딸이 제일 가고 싶어하는 ESSEC은 다음 주에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 와중에 보너스로 Nante의 AUDENCIA, Rouen, Reims, Grenoble, Toulouse에서 합격 소식이 왔네요.

 

소위 6대 명문 경영계 그랑제꼴 중에서 4개에 필기시험 합격이니, 꿈은 점점 부풀려집니다. 작년에 비해면 경사라할 덩도의 결과입니다.

흥분을 가랴앉혀야 겠네요. Essec에서 연락이 안오네요.

마음을 가다듬고, Oral시험을 준비해야 겠네요.

Oral 시험의 결과에 관계 없이,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딸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딸아 정말 1년 동안 수고했구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