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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벵<벨기에> UPI=연합뉴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의 모델은 평소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고지혈증을 앓던 30대 뚱보여성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ANSA 통신에 따르면 예술광이자 루벵 가톨릭대학 명예교수인 얀 드크케르는 25일 수백년 동안 인류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모나리자를 정밀분석한 결과 해당 모델이 고지혈증 환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드크케르 교수는 "왼쪽 팔이 부풀어 올라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피하지방이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델의 실제 나이는 여성들에게 고지혈증 증세가 처음 발병하는 30~35세 사이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술에 조예 깊은 의료진은 매독에 감염된 모나리자의 모델이 수은 치료를 받기 때문에 까만 치아를 숨기느라 입을 다물고 있으며 미국의 의사들은 모나리자의 표정이 치아가 없는 여성의 전형적인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덴마크 의사는 모나리자 모델이 선천성 마비증세를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khmoon@yna.co.kr